
조회수는 많지만 수익은 적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매달 수억 회의 스트리밍이 발생하는 음악 플랫폼. 하지만 그 중심에 있는 아티스트는 과연 얼마를 받을까? 저는 30년 이상 음악 유통과 계약, 프로듀싱 현장을 지켜보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수익에 대해 현실적인 오해를 갖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음원 스트리밍 수익이 어떻게 분배되고, 실제 아티스트가 받는 금액은 어떻게 책정되는지 실제 사례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익 발생 구조 | 청취자 → 플랫폼(멜론, 스포티파이 등) → 유통사 → 기획사 or 아티스트 |
평균 수익 배분 | 플랫폼 30~40%, 유통사 20~30%, 제작사(기획사) 20~30%, 아티스트 5~15% |

실제로 아티스트가 받는 금액은?
- 스트리밍 1회당 단가
평균적으로 1회 재생당 발생하는 수익은 약 0.003~0.007달러 수준입니다. 100만 회가 재생돼도 약 300~700달러 수준이 전부이며, 이 중에서 유통사, 제작사 등을 거쳐 아티스트에게 도달하는 금액은 그보다 훨씬 적습니다. - 직접 유통 vs 유통사 이용
유통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등록하는 경우 수수료를 줄일 수 있지만 마케팅, 피칭, 차트 반영 등에서 한계가 있어 장단점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 수익은 곡의 저작권 구조에 따라 다르다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는지에 따라 저작권료(저작자 수익)도 발생하며 이는 스트리밍과 별도로 매월 정산됩니다. 가수로만 참여한 경우에는 저작권 수익은 없습니다. - 기획사 계약 조건도 변수
수익 분배는 계약 조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신인일수록 불리한 조건이 많고, 자체 제작이 가능한 아티스트는 더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음악 스트리밍 수익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음원 수익 외에도 공연, 유튜브 콘텐츠, 굿즈, 강의, 팬 플랫폼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병행해야 현실적인 활동이 가능합니다. 음악인은 아티스트이면서 동시에 창작 기반의 사업가라는 인식을 갖고 유통 구조와 계약 조건을 이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음악 활동의 핵심이 됩니다.


스트리밍 수익 구조는 투명하지도, 단순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 흐름을 이해하면 아티스트로서 더 나은 판단이 가능해지고 수익 모델을 다변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음악이 오래 사랑받고, 정당한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오늘부터 수익의 흐름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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